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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방탈출

강남역 방탈출 추천 서울이스케이프룸 2호점 S.3 ep.1 주차장 후기

 

 

요약하자면, 

망설임 없이 추천하는 방탈출!

특히 쏘쏘한 방탈출을 어느 정도 해봤다! 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한다.

갑갑한 실내 방탈출만 하다가 이건 약간 새로운 느낌이라 좋았기 때문!

(난이도는 살짝 있는 편이므로 방탈출 신생아들끼리는 비추, 방린이 한 명 정도 낀다면 충분함)

다만 야외라기도 뭣하고 실내라기도 뭣할 만큼 실외 기온의 영향을 받으므로

날씨가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 계절 보다는 봄, 가을날 가면 더 좋을 듯하다!

옷도 편하게 입는 것을 추천한다.

 

현금 할인 있으니 현금 뽑아갈 것 (계좌이체 불가)

서이룸에서 CGV쪽으로 가는 방향의 교차로에 편의점이 있고 거기에 ATM이 있다.

 

방탈출 덕후 친구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서울 이스케이프 룸.

서이룸 테마 중 내가 처음으로 해본 테마다.

그리고 서이룸 도장깨기를 해볼까- 하고 마음 먹게된 계기가 된 테마이기도 하다.

게다가 구버전이겠지만 떠도는 방탈출 추천 리스트에 상당히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테마여서

기대치가 상당한 상태로 나의 방탈출 메이트와 함께 강남으로 향했다.

(강남역 대부분의 상가가 그러하듯 주차장 없음,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함)

머리가 깨질것 같은 극심한 두통에 눈을 뜬 당신.

머리로 손을 가져가려 하지만, 이내 두 손이 묶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곧이어 깨달은 것은,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나는 두 손이 묶인 채, 어딘가로 끌려온 것인가?

서울이스케이프룸 강남점, 주차장 테마 설명

포스터와, 테마의 설명이 아주 적절하다.

게임의 시작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미리 잘 보아두면 게임 시작 시 덜 당황할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리얼하게 잘 되어있는 테마라고 생각한다.

이런 거 한번도 본 적 없어 신기해!! 이런 류가 아니라, 와씨 이거 진짜네 완전!!! 이런 류로 놀랍게 하는 테마.

문제가 크게 난이도 있다기보다는, 관찰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두어 번 힌트를 썼고, 한 번인가는 시간도, 문제풀이도 얼마 안 남았던 시점에 힌트를 주..셨던 기억이 난다.

내가 갔을 때는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어 힌트를 요청해야 했는데,

서이룸 힌트 형태가 태블릿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다.

(1호점은 확실히 바뀌었는데, 2호점도 해당되는지를 모르겠음)

주차장 테마도 해당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문제 수가 적지는 않았던 것 같고, 관찰력을 필요로 하는(=나 한정 시간이 필요했던) 문제가 몇 개 있는 만큼

너무 힌트를 아껴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한 문제에서 좀 오래 막힌다 싶으면 적절히 힌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일단 방탈출은 탈출을 해야 재밌는 것 아니겠나!

암튼 막판에 매우 매우 촉박하게 시간이 다가왔는데,

서이룸 직원분의 살짝쿵 힌트 덕에 아슬아슬하게 방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역시 나때는 칠판에 잔여시간을 쓰고 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최근 1호점에 방문해보니, 사진 촬영 및 메일로 보내주는 기계가 생겼더랬다.

아마 여기도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리얼하다며 감탄 감탄을 하면서 나왔던 테마였다.

외국인들 데려와도 좋겠다고, 꿇리지 않겠다고 내 방탈 파트너가 그랬다 :]

둘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므로, 이 멤바 그대로 차근차근해나가자! 다짐했음.

그리고 실제로 다음 에피소드인 엘리베이터 테마와 공장 테마를 실제로 하게 된다....

생애 첫 연방을 했음. 엘리베이터가 30분짜리라서, 그거만 하면 허전할 것 같았고 그 선택은 후회 없었다!

(셋 다 재미있다.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면 주차장으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함.

그리고 재미있으면 엘리베이터랑 공장 연방 ㄱㄱ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트랙인 듯)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버거 집에 갔는데 퀸즈블랙이라고 시커먼 버거였다.

비주얼은 인상적이나 맛은 쏘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