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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방탈출

분당 크라임씬 퍼즐팩토리 가면파티 살인사건 후기

 

요약하자면

크라임씬의 정석 같은 느낌

일반 테마로 가격은 4명까지는 인당 22,000이고 5명 이상부터는 20,000원이다.

(퍼팩성 살인사건은 프리미엄 테마로 인당 25,000, 가면파티 살인사건보다 비싸다)

(현금결제 시 천 원씩 할인, 계좌이체 가능한 것은 동일함)

퍼팩성 살인사건과 비교하면 문제 푸는 재미는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현대 배경의 가면파티보다는 중세 느낌의 퍼팩성의 인테리어가 더 신선하고, 볼거리도 더 많다.

 

하여 둘 다 할 예정이라면 가면파티→ 퍼팩성의 순서를 추천하고

하나만 할 예정이라면 가면파티보다는 퍼팩성을 더 추천한다.

 

지난 번 퍼팩성 살인사건 멤버들과 다 같이 이번에는 가면파티 살인사건 테마를 하러 가기로 했다.

한 명이 일이 생겨서 못 오는 바람에 이번 참가 인원은 4명!

5명이 왔다면 한 명은 탐정 역할만을 맡게 되었을 듯하다.

 

의상은 퍼팩성보다는 약하지만 역시나 성별하고 다르게 랜덤으로 뽑혀서 하는 모양새가 재밌었다.

대본을 잘 숙지해서 설명을 듣고 들어갔다. 모두 이미 한 번씩 경험이 있어서 준비시간이 더 짧아졌다.

공간은 살짝 좁은 느낌이었지만 구역 구역 나눠져서 증거들이 모여있는 모양새는

방송에서 보던 크라임씬의 정석 같은 느낌이었다.

 

가면을 쓴 자선파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용의자 4명이 서로 모여 의심하며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은 여전히 흥미진진했다.

특히, 탐정이 없어서 온전히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저번과 달랐다.

 

중간에 의심 가는 사람을 한 명 뽑도록 하는데, 이 때는 탐정이 없는 관계로

가장 범인이 아닌 것 같은 걸로 지목된 사람이 탐정을 대신하여 의심 가는 사람에게 투표했다.

 

샅샅이 흩어진 증거를 찾는 세심함과, 꼼꼼한 몸수색이 필요한 테마였다.

 

언제나 그렇듯 모두에게 의심 가는 정황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설프게 증거 찾은 걸로만 하면 범인 검거에서 멀어지게 될 수도 있다.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필연적인 물증을 찾아가고, 과정을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번보다 연기가 늘은 멤버들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뭔가 이걸 먼저 하고 중세 컨셉의 퍼팩성을 갔으면 더 능숙해서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풀이는 아니지만,

어쨌든 범인은 검거했고- 후에 설명을 들으면서 아! 저걸 왜 놓쳤지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 아파트 살인사건을 할 때는 그냥 개연성으로 하는 추리 말고 확실한 물증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뭔가 도장 깨기 하듯 하나하나 다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퍼즐팩토리였다.

다음에 다시 이 멤버로, 5명이 모여서 아파트 살인사건을 해보자고 약속하고

 

펠리스 산쵸로 가서 멕시칸 요리와 맥주를 먹으면서

서로 미처 못 찾은 증거들을 공유하며 수다 떠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계속 언급된 퍼팩성 살인사건의 후기는 여기로! ↓

https://winnowing.tistory.com/1

 

분당 서현 크라임씬 첫방문! 퍼즐 팩토리 퍼팩성 살인사건

검색자를 위한 한 칸 요약 크라임씬 덕후 1, 크라임씬 몇 번 본 정도 2, 크라임씬 뭔지 모르는 2 이렇게 5명이 가서 충분히 즐길 수 있었음 (마피아 게임 할 줄 알면 충분히 할 수 있음, 4~6명 참여 가능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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