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다/방탈출

분당 서현 방탈출 비트포비아 '프락치' 후기

 

요약하자면-

비트포비아는 현금 할인은 없는 듯, 홈페이지 이벤트 또는 조조할인!을 잘 챙기는게 절약 비법이다.

영화 '신세계'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더 좋아할 테마!

난이도는 3이라기엔 체감은 좀 더 어려웠다.(비트포비아 평점 기준 자체가 그런 듯)

공간은 좁지않아 3명이 가서 널널했고, 4명까지도 전혀 무리는 없을 듯.

(근데 굳이 4명이 필요하진 않다. 직관 좋으면 2명, 아니면 3명 정도면 충분할 듯)

 

 

 

방탈출이 처음인 2명을 데리고 비트포비아 에 갔다.

석운동 교소도로 방탈출 영업했던 게 성공했던 덕에...

그리고 그 때 영업했던 사람들 보다는 더 빠릿하다고 생각해서 (ㅋㅋㅋㅋ착각이었던 듯도 하고?)

또 기말고사전날밤 대신 프락치 를 했다. 둘 다 신세계를 좋아했던 터라 이의 없이 하기로 결정.

 

이 두 명이 도움이 안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ㅋㅋㅋㅋ)

시간 거의 1분 정도 남기고 딱 탈출하긴 했는데 난 이거나 석운동교도소 둘 다 난이도 3짜리라는 생각은 안든다.

다른 곳의 난이도 3에 비해 좀 어려운 느낌적 느낌?

 

몰입도를 위해 룸에 들어가기 전 모여주는 영상이나 제목이나 테마 설명 모두 신세계가 떠오르는 테마다.

들어가서 배경음악도 신세계 OST 였던 것 같은데 오래돼서 가물가물하네...

 

안에 인테리어는 석운동 교도소만큼 +_+! 이렇지는 않다.

회장님의 집무실 느낌이어서...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아주 그냥 집무실이므로....

직장러에겐 아.. 예... 싶었다. (리얼하지 않다는 말이 아님. 익숙하는 말.)

교도소를 다녀온 사람이 아니라면

인테리어랑 장치는 석운동 교도소로 영업하는게 더 효과적일 거라 생각한다.

 

회장님 집무실인만큼 널찍하고 밝아서 문제풀 때 불편한 점은 별로 없었다.

 

문제 수 자체는 그리 많지는 않았고,

장치보다는 자물쇠 비율이 높았다.

 

힌트는 노트북 채팅으로 물어보는데, 친절하게 잘 알려주신다.

문제 중에서 힌트를 듣고도.. 아 힌트 쓰길 잘했네... 싶은 게 두 어개 있었다...

 

이.. 건 좀 억지 아니냐 싶었는데

그 때가 방탈출 초반기여서 더 그랬던거 같다.

엄청엄청 새로운 문제들은 아니라서 다른 방탈출 경험이 좀 있는 사람라면 크게 무리없이 탈출할 테마인듯.

 

나는 막판에 ㅋㅋㅋㅋ 설정에 과몰입한 신세계 러버들 두 명이서 투닥투닥하느라

시간 진짜 간당간당하게 탈출했다.

 

나는 아무거나 걍 좀 해보자, 이러고

다른 두명의 의견이 갈려가지고 이래야된다 저래야 된다. 했는데...

그러다 시간 놓치면 서러워지니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저 둘이 싸우는 동안 내 맘대로 해서 겨우 1분 남기고 탈출했다.

그래 몰입하면 재밌겠지... 근데 문제는 좀 풀어줘 제발....ㅠㅠ 목적은 방탈출이잖아...ㅠㅠ

 

믿고 가는 비트포비아 이긴 한데

다른 테마들에 비해선 인테리어의 압도감이 살짝 적은 감이 있으므로

난이도 3짜리 하나만 고르라면 석운동 교도소를 고르겠다.

둘 다 할 거면... 크게 상관은 없는데

연방이라면 프락치 → 석운동 교도소가 좀 더 나을 듯.

(내용이 구체적으로 연결되는 건 전혀 아님.)

 

암튼 도움 안되는 투닥이들을 데리고

무사히 탈출해서 사진도 찍고, 팔찌도 받았는데 사실 별 의미 없음...

그 날의 기분이고 팔찌는 바로 잃어버림...

 

그러고는 할머니맥주를 먹으러 갔다.

가서도 구박함.... 도움 안되는 설정쟁이들 같으니라고 -_-ㅋㅋ

 

 

 

2020/03/17 - [가다/방탈출] - 분당 서현 방탈출 추천 비트포비아 '완벽한 미녀' 후기

 

분당 서현 방탈출 추천 비트포비아 '완벽한 미녀' 후기

검색자를 위한 한 칸 요약! 이름하고 테마 설명 보고 혹하지 말고 분류를 꼭 본다. 호러·공포 테마임을 명심하고 쫄보끼리는 가지 않도록 한다.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쫄보끼리는... 별거 아..

winnowing.tistory.com